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SOS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기업인들이 쉽게 읽고 체감할 수 있는 「기업하기 ‘편’합니다! 경기도가 ‘답’입니다!!, 기업애로 처리사례 100선」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기업SOS 시스템 개요와 그간 성과, 2009년도 운영계획 소개 및 공장설립.주변 인프라.경영일반 등 3개 분야별 처리사례 중심으로 간결한 문장과 현장 사진 등 시각 자료위주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처리사례로서,
? 공장증축이 필요하나 용적률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련조례 개정을 통한 용적률 제한 완화를 통해 지원
? 주문량 급증으로 공장증설이 시급하나 입지상 불가하여 인근의 산업단지를 알선하고 기관간 긴밀한 협의로 예정보다 1년이나 빠른 시기에 준공 지원
? 공장건물 노후로 재건축이 필요하나 개발행위 제한으로 어려움이 있어 제한변경 고시를 통해 해결
? 공장 인접지에 폐공장이 방치되어 고양이.쥐 등 들짐승과 해충 번식으로 발전기 등 기계 고장을 유발하고 외국 바이어 방문 시 회사 이미지를 저해함에 따라 건물주 설득을 통한 철거 조치로 해소
? 수도관 직경이 소방법상의 기준 미달로 소화전이 없어 화재 위험에 노출되었으나, 소화전은 우선 설치하고 배관교체는 장기추진해 재난에 대비 등이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는 사례집을 도내 관공서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해 처리기법을 공유하고 향후 유사한 유형의 기업애로 처리에 응용활용하도록해 기업애로의 효율적인 해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금번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기관 간에 상호 벤치마킹을 적극 권장하고, 홍보자료 활용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기업SOS 시스템을 쉽게 인지해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SOS는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가 수요자인 기업인 입장에서 애로를 적극 파악해 2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네트워크인 기업SOS지원단을 통한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도가 2007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기업지원 시스템으로, 전국 최우수 기업사랑 혁신사례(’07.12 산업자원부), 전국 우수조례(’08.12 한국지방자치학회), 전국 우수정보시스템(’09.3 행정안전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와 타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김시훈기자

김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