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주에서 다문화가족 문화탐방 체험 교류행사로 동·서 교류협력 사업을 펼친 경북도가 올해는 독도 역사문화 탐방행사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27~29일까지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북협회(회장 남종창)와 전북협회(회장 안철환) 등 45명이 참가해 독도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서 교류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독도수호정책 전문가 특강과 독도박물관 견학, 영·호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도자들과의 친선교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울릉도, 독도 방문의 틀에서 벗어나 울릉도 문화유적지 및 독도 현지답사로 진행된다.

따라서 영·호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도자들 간의 정보교환과 ‘한국의 동해 독도라는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로개척과 품질 향상 방안을 위한 토론회 등은 이들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구미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9월 6·7일 이틀간 경주지역에서 영·호남지역의 다문화가족 문화탐방 체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동서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재)동서교류협력재단은 1999년 10월 제4회 영호남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발기 후, 2001년 10월 ????영호남 무형문화재 공연(안동)을 시작으로 영호남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호남 상호간의 교류 협력활동 강화와 사업별 시책을 공조래 지역주민 상호간 친선 도모로 주민화합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헌기자

오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