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시(佐賀市)의 한일문화교류회 회장 하라구찌(原口 尙)와 회원 20명이 관광을 위해 지난 26일 포항의 찾았다.
회원들 일행은 이날 관광에 앞서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과 환담했다.

박승호 시장은 “포항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사가시에는 열기구 축제 때 방문한 기억이 있다”고 친근감을 표하고 “포항의 유수한 관광지를 많이 둘러보고 일본으로 돌아가 포항에 대해 많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라구찌 회장은 “포항이 이렇게 많이 발전한 도시인줄 몰랐다. 사가시에서는 세계적인 전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가시와 포항시가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계속 해 나갔으면 좋겠고, 일본으로 돌아가면 포항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난 25일 부산을 통해 입국한 문화교류회원 일행은 경주를 거쳐 지난 26일 포항을 방문해 시청 전망대를 관람하고 죽도시장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쇼핑하고 포항의 명물 물회를 즐긴 뒤,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관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중앙상가 실개천 등을 둘러보고 지난 26일 부산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사가시는 후쿠오카시(福岡市)와 인접한 인구 236천명의 중소도시로 사가시 문화교류회는 사가시 자치협의회 회원과 사가중학교 출신 동창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일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