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경북도내 최초로 ‘에너지기본 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포항시가 지난 27일부터 열리는 제15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위해 마련한 조례는 공공기관 연도별 에너지 절감목표 설정ㆍ관리, 연면적 3,000㎡이상 공공기관 건물 신축시 총 공사비의 5%이상 대체에너지 설비 사용, 공공ㆍ산업ㆍ건물ㆍ수송별 에너지 시책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위한 제반시책 강구 및 인ㆍ가 등 처리시 장려, 지속가능한 에너지이용 촉진을 위해 시민ㆍ사업자ㆍ시민단체 또는 연구기관 지원, 에너지 시책에 기여한 시민ㆍ시민단체ㆍ기업ㆍ공무원 포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신 재생에너지 전문가그룹 운영 등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용역을 올 8월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

또 철강산업단지 그린에너지사업을 비롯한 공공시설물 솔라캐노피 조성사업, 그린홈 100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단위 그린빌리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에너지 시책이 체계를 갖춰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