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제 2지방산업단지 내 강림중공업 포항공장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강림중공업 포항공장은 16만5천여㎡ 공용인원 1천500여명 연간 예상 매출액은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최대 크기의 이동식 셀트 10동을 갖추고 조선기자재와 발전 설비, 산업용 보일러 등을 생산해 90%이상의 수출할 계획으로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가 흥해읍에 조성중인 제2지방산업단지가 입주업체 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포항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 실린더 제작업체인 (주)엔케이 공장도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나머지 5개업체도 공사를 착공했거나 진행중에 있어 포항 제2지방산업단지는 내년까지 영일만항 배후단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지방단지는 사업비 1천60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와 곡강리 일대 76만여㎡에 조성되고 있으며 입주업체들의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생산효과는 8천억원으로 5천200백여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주민소득 2천억원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오는 8월8일 개항하는 영일만항 물동량확보와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유치를 위해 내달 초 일본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영일만항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