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시설오이 주산지인 상주에서는 오이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시설하우스의 연작 장해를 극복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에서는 금년 시설토양 염류장해 경감 대책 기술보급을 위하여 1억4백만원의 사업비로 유용미생물 배양기 보급 등 연작장해 경감에 나서고 있다.


연작장해란 시설재배지에서 다년간 연속적으로 작물을 재배하여 토양에 염류집적이 과다하고 토양 선충 등 병해충 발생 증가로 작물의 생육저하로 인한 수량성 감소와 품질이 나빠져 농업의 지속성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피해를 준다.


이러한 연작장해를 해결하기 위하여 뿌리혹선충에 대한 억제효과와 함께 거의 모든 토양에서 잘 자라고 질소를 고정하여 양분을 공급해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 클로타라리아와 메리골드를 시설하우스 3개소를 지정하여 작물의 휴작기에 심어 선충억제와 염류집적 억제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관내 오이작목반 10개소에 지원된 유용미생물 배양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 사용요령을 교육 받은 후 농가에서 저가로 직접 미생물 배양하여 회원에게 EM을 공급?활용하는 체계로 진행되고 있다.


유용미생물 이용으로 토양내 미생물의 활동을 도와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 물리성 개선과 염류집적을 최소화하고, 유해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여 토양전염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 농업인 현장 교육 및 지도에 나서고 있다


윤미해 기자

윤미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