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특산물인 황금은어가 대량 양식에 성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소득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영덕황금은어 이안국 대표에 따르면 황금은어을 대량생산의 길이 열림에 따라 연중 포획의 길이 열리고 다양한 먹거리와 생태관광 자원 등 청정황금은어 생산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환경에 유난히 민감한 어린 은어가 넘치는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듯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은 인공부화 시설을 만든 지 2년만에 은어 치어 생산이 본격화 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도 30여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은어에 대한 영덕군민의 애정은 높은 것으로 들어났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이맘때 방류된 은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바다에서 성장한 뒤 5월에 하천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하고 1급수에서만 자라는 청정환경의 상징인데다, 임금님께 진상까지 했다는 역사적 상징성까지 있는 황금은어는 우리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을 전망했다.

영덕황금은어 영어조합 이안국 대표는 은어를 진공포장한 선물세트와 튀김, 구이. 조림용 등 먹거리가 개발되고 있지만,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더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지난해 방류한 은어가 다 자라 돌아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황금은어축제도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