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세계일류도시를 향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60주년을 돌아보는 정리의 해와 새로운 해를 맞는 준비의 해,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출발의 해로 정하고 50만 시민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도약으로 꿈이 있는 포항시대를 열기로 했다.

포항은 동해안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철강산업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긍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의 한구비를 돌아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New Start 2009”란 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시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포항의 정체성 적립은 물론 지역사회의 통합으로 모든 시민이 “새로운 포항시대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미래의 지향적인 대동축제의 장을 마련해 지난 60년간의 성공적 바탕아래 새 시대의 꿈 즉 희망 있는 세계일류도시건설에 앞장쓰겠다고 밝혔다.

★포항 시민의 날 행사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포항시민의 긍지와 애항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포항시대를 알리는 다양한 축제행사 개최로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포항건설을 위한 시민 역량결집에 두기로 했다.
포항시민의 날 행사는 오는 12일 해도 근린공원에서 참여인원 600여명이 모이는 가운데 시민상 수상과 화합행사 축화공연을 갖고 부대행사로 시내중앙상가와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내고장 특산물 전시판매를 운영한다.

★시승격 6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건립
포항시 해도동 해도 근린공원에 사업비 13억6천만원을 투자해 오는 12일부터 이달말까지 세계로 향한 비상으로 해와 달을 머리에 이고 오대양 6대주로 나아가는 배,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포항의 밝고 힘찬 기상과 꿈과 희망을 기약하는 조형물을 세워 포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계획이다.

★형산강 사랑, 포항 시민 걷기 대회
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범시민운동으로 성화시켜 누구나 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걷기 운동에는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해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형산강 로타리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5km의 코스로 완주하는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선진일류도시 포항건설 WORKSHOP 개최
선진일류도시 포항건설 시민운동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성화하여 참여단체 등에 대한 워크샵을 통해 실천과제의 발굴과 앞으로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추진한다.
포항시내 52개단체와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워크샵에서 선진일류도시포항건설에 따른 중점 실천과제를 도출시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제 6회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개최
2009년 WRO세계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로봇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여 우리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킨다.
이 대회는 10억원의 사업비로 포항시와 포스텍이 공동주체하고 세계 30개국 250팀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릴 계획이다.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한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새대를 맞는 이때 포항의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 내재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시민화합과 지역사회통합의 계기가 어려운 마련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 모두가 꿈이 있는 내고장건설에 최선을 다하고자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