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건치왕 선발대회’, 각종 특강,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질환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한다.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련단체와 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자 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 노인대학, 남부노인대학, 포항시 치과의사회·치과위생사회, 포항대학 등 지역관련 단체의 참여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식전행사로 남구보건소 건강대학어르신의 건강댄스시범과 벨리코리아의 벨리댄스, 포항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의 ‘아기공룡 둘리’라는 구강보건역할극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이동수 포항시 치과의사회 학술이사가 ‘치아와 잇몸건강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문화예술회관에 구강건강부스를 마련해 구강내 5가지 세균검사와 구취측정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행사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제11회 건치선발대회 선발자에 대해 부분별 시상이 있었다. 금상은 노인부분의 임우순, 장애인부분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노준희, 성인부분 김금순, 아동부분 대송초등학교 윤시원이 선발되어 4개분야에 총 21명이 포항시장 상을 수상했다.

이어 건치상으로 포항시 치과의사회장상 각 부분별 4명과 각 초등학교별 아동 29명에게 튼튼이상이 수여됐다.

또 아동들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성자 흥해초등학교 보건교사와 천관희 대해초등학교 보건교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