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행정안전부, 한국지역경제학회 공동으로 추진한 “힘내라 경제야 순회토론회” 환영사에서 녹색성장의 한 방안으로 철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경권의 1/7수준에 불과한 수도권 철도망 확충을 GTX와 같은 미래형 녹색고속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수도권규제 등 각종 규제의 과감한 완화가 필요하며 4대강 살리기와 관련 경기도내에서 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하천정비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정확이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집권 완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을 강조하면서 국가시책사업 추진시 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제난국 타개와 한강 살리기 등 범국민 녹색성장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5월 13일(수) 부울경권을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수도권에서 학계·전문가, 상공인, 공무원 등 500여명(총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 부울경권(5.13), 충청권(5.19), 대경권(5.27), 호남권(6.3), 수도권(6.10)

토론회는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방안 및 한강 살리기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발전위원회 최상철 위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원희룡 국회의원의 “녹색성장과 미래의 성장동력”,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 김찬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정책협력관의 “한강가꾸기의 방향과 과제” 에 대한 발표 후 학계전문가, 언론계, 재계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한편,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말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정부에서 녹색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가느냐 새로운 도약을 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라며,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범국민적 에너지의 결집과 다시 뛰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차관은 또 토론회 참석 후 수원시 권선구청과 황구지천 사업지구를 방문해 지난 6월 1일부터 추진되고 있는 자전거 도로정비와 꽃길조성사업 등에 대한 희망근로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수도권/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