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개장 3개월여 만에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 1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공원 전체를 개장한 후 현재까지 3개월여 동안 방문객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4월에 개장해 12월까지 9개월 동안 모두 28만여명이 다녀간 것보다 올해는 12만8416명으로, 9만1274명보다 29%가량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의 비결은 다양한 행사 유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지난 3월부터 백두산·블랙홀 콘서트를 비롯해 경북도 우수상품 기획전, 신라 도자기축제, 한국공예문화상품대전, 경주밀레니엄모터쇼 등을 다채로운 행사를 유치했고, 공원 전시·공연장을 빌려주며 대관 수입도 올렸다.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경주밀레니엄모터쇼'의 경우 닷새 동안 무려 5만여명이 다녀가 대관수익과 입장수익, 이색 볼거리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