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국민은 경제를 살리라고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는데도 야당이 국회를 팽개치고 길거리 투쟁에 나서는 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하루 빨리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살리는 정책과 법안을 마련해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그래야 정치권이 살아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어제 서울광장에서 허가 받지 않은 집회를 주도하면서 법치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며 언제까지 민생을 외면하고 선동 정치를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문 정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면 정치에 대한 환멸만 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와 모든 것을 의정 단상에서 토론하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