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와 (사)수원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과 Tbroad가 후원하는 시민인문학강좌가 2009년 3월부터 11월까지 20회기에 걸쳐 열린다.

제9회기 시민인문학 강좌가 6월 22일(월) 오후 7시에 ‘그림 속으로 들어온 우리시대 가족 군상’이라는 주제로 박영택교수(경기대 미술경영학과)의 강좌가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개최된다.

그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등장하는 가족이미지의 변천을 주어진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특정한 시공간 속에서 가족이미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미술작품은 결국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인식변화를 반영하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함과 동시에 작가 자신의 개인사.가족사를 무의식적으로 노출하는 거울로서의 이미지들이기도 하다.

미술이 우리들의 삶과 문화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간 미술의 흐름을 통한 가족그림을 엿보면서 우리들에게 가족이 무엇이며 그 가족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해 나갔는지를 더욱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
그의 강좌에는 한국현대미술에 반영된 가족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나타나 보인다.

선착순 50명(무료참석),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중동파출소 옆 우림빌딩 6층)에서 가족이 함께 만날 수 있다.

다음 제10회기 강죄는 7월13일(월) 오전10시,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현대 일본의 가족이야기’라는 주제로 아침강좌를 마련한다.

다카하시 교수(경기대 일어일문학과)와의 만남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모색하고자 한다.

수도권/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