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별도 충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신용카드 결재일에 맞춰 자동 결재되는 후불교통카드가 추가 도입키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교통카드 전국호환제 시행과 함께 수협BC 후불카드를 도입한 후, 시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현대·롯데 후불교통카드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전국호환제는 전국교통카드로 등록된 티머니, 마이비, 이비, 하나로카드 등을 전국어디서나 사용가능 하도록 하는 제도로 포항시를 방문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구매없이 기존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이다.

후불교통카드는 기존의 선불교통카드와는 달리 별도의 충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신용카드 결재일에 맞춰 자동 결재되는 제도로 충전, 잔액부족과 같은 불편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이번에 도입되는 후불카드는 이용객들의 편의와 홍보를 위하여 현대카드는 오늘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대중교통이용 요금의 50%를 할인하며, 대중교통 결재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롯데카드는 상기의 기간동안 매주 월요일 이용한 대중교통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한다.

한편 포항시는 8월중 추가로 농협BC 후불카드 도입을 협의중에 있으며, 대중교통요금결재, 공중전화, 편의점 물품대금 결재, 자판기 결재 등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교통카드업체와 개발 중에 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