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델라스침례대학교와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원장 황익중)이 미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6월16일(화) 텍사스주 델라스침례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 DBU)와 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회의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황익중 원장과 델라스침례대학교 릭 그레고리 부총장은 동 대학의 동아시아학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농어촌지역 실습 및 봉사활동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생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델라스침례대학 동아시아학과 대학원생들은 1년 동안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경기도내 농어촌 및 공단지역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이해하고 배운 후 해당 대학에서 실습학점을 인정받는 교생실습을 하게 된다.

2005년 이후 중국 심양사범대 국제교육대학원생들을 중국어 원어민 실습생으로 활용해 학교 현장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으로서는 델라스침례대학교의 학생들을 영어 원어민보조교사와 교생으로 채용하게 된다면 한국을 배우고자하는 우수한 인력을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하면서, 미국사회에 한국을 자세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은 델라스침례대학의 현직교수 또는 명예교수들을 단기방문교수로 초청하거나 일정기간 채용함으로써 영어교사연수의 질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하여 협조하기로 했다.

외국어교육연수원 황익중 원장은 “영어교사를 위한 테솔(TESOL) 집중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대학과의 교육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김시훈 기자

김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