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연구원(원장 김상수)이 ‘명품! 경북교육’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지원 자료 개발 등 12개 분야 64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적은 인력에도 도내 전 학교의 절반에 달하는 403개교의 연구학교를 세미나식으로 현장 지도하면서 교육의 질을 제고 하고, 각종 연구대회와 경북 인터넷교육방송 및 내친구 교육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 학력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독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독도 인정도서를 개발해 보급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유익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기관과의 MOU 협약으로 각종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학교 현장에 지원하는 사업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적극적인 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한 분야다.

특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창의 경영 시책으로 추진하는 단위학교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확대 사업은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여기에 타 기관과의 자료 공유 증대 사업 또한 자료 개발 비용 절감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IT 월드관 운영은 유비쿼터스 신기술 체험 학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1일 체험교실과 통합논술 아카데미, 나라사랑 골든벨, 디지털자료실지원센터 운영, 맞춤형 진로정보센터, 경북도향토교육자료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19일 이영우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연구원의 비전을 담은 ‘2009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 실적과 올년도의 주요 사업, 창의 경영 시책, 현안 사업 등을 보고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1962년 개소한 직속기관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교육연구원이 1993년 신청사 개원 이래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면서, 김 원장 취임 이후 내용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연구원도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문제의 탐색자, 교육발전의 촉매자, 교육현장의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오세헌 기자

오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