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 참가한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여정으로 지난 19일 미륵사지 탐방에 나섰다.


이날 오전 노인자원봉사자 2천여명은 백제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보급 유물 ‘사리장엄’이 출토된 미륵사지를 방문해 둘러보고 전시관을 견학했다.


노인들은 “말로만 듣던 사리장엄이 출토된 미륵사지에 와보니 백제문화의 위용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로 만난 벗들과 미륵사지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노인들은 보석박물관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 대축제 폐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2천여명의 노인들은 축제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회기는 제4회 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개최지인 마산시에 전달되며 축제는 막을 내렸다.


폐회식이 끝난 후에 노인들은 보석박물관을 견학하며 익산 보석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고 화석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익산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보석박물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팔찌를 선물로 증정했다.



박진영 기자

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