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8월 영일만항 개장을 앞두고 물동량확보를 위해 전 간부공무원이 포트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8월 8일 영일만항 개장을 앞두고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물동량 확보를 위해 포항시 전 간부공무원들이 포트세일즈에 나선다.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물동량 유치를 위한 A-Grade5 (5급담당제) 포트세일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지역 기업체의 물동량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항만 마케팅체제 구축과 간부공무원의 현장 항만포트세일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윤정용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청 30개 실·과·팀 부서장이 참석해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결의와 토론을 통해 영일만항의 성공을 다짐했으며, 구체적인 물동량 유치를 위한 항만포트세일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환동해권 물류거점도시 포항만들기의 시발점이 될 영일만항 개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포항시 공무원 누구라도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간부는 물론 전직원모두가 영일만항 홍보를 위해 기업과 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윤정용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의 성공적 개항과 항만활성화는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며 물동량 유치를 위한 기업체 방문 포트세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8일 개장일까지 전 간부공무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기업들은 물론 1기업 1부서장 포트세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