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시장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대구시는 그 동안 유치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온 삼성이라는 대기업과 스미토모화학 합작사와 오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시장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세계적인 초 일류기업 삼성LED와 스미토모화학 합작사가 대구에 투자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260만 대구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삼성 LED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백만 천만 원군을 얻은 기분”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반드시 성공시켜 대구 투자 선택을 잘 했다 할 정도로 대구의 모든 기관 단체가 적극 지원하여 투자회사와 대구시가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삼성LED 김재권 대표는 “대구가 삼성 그룹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가 있는 도시로서 오늘 뜻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하였다.

또 “삼성그룹은 LED를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 적극 투자할 계획이며,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외화획득을 통해 대구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김재권 대표는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고용 창출과 대구경제를 살리는데 지속적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합작사의 성공을 위해 변함없는 지원과 성원을 당부하는 한편 김범일시장에게 아주 체계적인 지원에 무한한 감사 뜻을 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이환 시의장은 “우리 지역에 투자한데 대해 매우 기쁘고 대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회 차원에서 지원도 약속하였으며, 이인중 상공회의소 회장도 “오늘 협약 체결 이후 잘 안되는 일이 발생하면 상공회의소가 앞장서서 적극 돕겠다”고 모처럼 대기업 유치 소식에 반색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장은 “취임후 가장 규모가 큰 투자협약이라며 1차적으로 3천억, 2차에 2천억 총 5천억을 투자하게 된다”고 밝히며 “정부에서 LED 사업을 직접 육성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LED상용 실용화 분야에서 대구가 중심이 되어 녹색성장분야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범일시장은 10일 개최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때 1만 5천여명의 세계 국내선수 참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이해를 구하고 가급적 승용차 이용 자제를 부탁드리면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도시 브랜드 제고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교통 불편을 감수해 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대구취재본부 전진 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