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외국인 새마을 연수, 새마을지도자 교육, 학교새마을동아리 활동 등 새마을운동에 대한 2012년 상반기 추진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먼저 포항시는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의 자긍심을 가지고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포항메디칼센터를 건립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 19일 ‘새마을운동 세계화 원년 선포’와 함께 5월 31일 ‘새마을운동 세계화 출정식’을 개최하고 학교 리모델링과 용수로건설에 따른 건축자재와 농기계, 생활필수품 등 60톤을 현지로 보낸 바 있다.

또한 오는 7~8월에는 박승호 시장을 비롯한 의사회, 새마을회, 새마을후원회 등 유관기관단체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아프리카 현지로 해외봉사를 갈 계획으로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건설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외국인 새마을 아카데미’도 올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국립국제교육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베트남, 인도, 나이지리아 등 30여개국 324명이 방문을 했다. 또 박승호 시장과 이계영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이 직접 새마을운동 특강을 실시해 호응과 함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21일과 22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새마을지도자 80명이 강원도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정신교육 연수를 받았고 지난 6월 29일 볼리비아 시장, 국회의원 등 연수단과 함께 포항을 방문하여 새마을운동을 체험했다.

이밖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새마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6개 중,고등학교 500여명의 학교새마을운동 동아리를 구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19일에는 학교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이 감사나눔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포특사 장병 2천여명을 대상으로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이계영 포항시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우리나라도 힘들고 어려울 때 해외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며 “이제는 우리도 가난과 질병, 문맹으로부터 시달리는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들에게 새마을운동의 성공 프로젝트를 적극 보급하고 새마을회, 새마을후원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새마을운동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뜻을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