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7~9월 간 2011년 가을철 조림지 및 2012년 봄철 조림지를 대상으로 활착상황 조사에 나선다.

표준지는 조사대상지 전구역을 답사한 후 조림지 입지조건 및 개황을 파악하여 조림지 내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고, 가급적 산록부에서 산정부까지 대상(帶狀, 띠처럼 좁고 긴모양)으로 선정한다. 표준지는 개소별 면적의 5%이상으로 하고, 개소별 3개소 이상지의 표준지를 선정 조사한다.

2011년 조림지 활착상황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유림 평균 활착률이 93.5%인 것에 비해 동부지방산림청은 평균보다 높은 94.5%의 활착률을 보였다. 이는 2010년의 활착률에 비해 0.2%p 증가한 수치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2012년 조림지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2011년의 활착상황 조사결과를 활용, 조림수종 선정 시 지역별 산림식생기후대, 토양 및 입지여건 등을 고려하여 적지적수를 선정하여 봄철 조림에 임했다. 가을철 조림 역시 한파를 맞아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기묘 뿌리가 활착될 수 있는 적기에 조림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비료주기, 풀베기, 덩굴제거 등 조림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2012년에도 지속적으로 조림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회창 / 기자

정 회창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