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딛고 현대그룹 고 정주영회장를 꿈꾸며 정주영 회장를 룰 모델로 사업를 하는 농업회사법인[주]우진 안호동대표 그는 대전 북부IC옆 유성구 관평동에 “호동장터”라는 “전복,한우요리전문점를 개업하였다.

호동장터는 농수산물도 현지가격,시중보다 약30%이상 싼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사골육수도 옛날 전통 장작 가마솟에 직접끓인다. 장애인자립을위한 복지장애인지립회[주]를 설립하여 그와같은 장애인들를 위한 여러사업도구상중이다고하여 안호동대표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살아오는 동안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정주영이다. (추진력과 박력 면에서) 그 사람은 10대, 20대 때부터 사업을 시작해 대기업을 만들었는데 내가 그렇지 않다고 늦었다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20대부터 열심히 일해 30대엔 많은 걸 가졌다. 어른 말 듣지 않고 큰 사업을 한 것이 실수였다. 자동차 예열기, 초음파 세척기 장치계발에 투자했고 연구소에서 실험하며 직원 관리를 못해서 재산 60억 이상을 날렸다. 이제는 복지사업만 하겠다. 지금 하는 이 사업은 복지사업을 하기 위한 밑거름일 뿐이다.

나의 좌우명은 미쳐야 산다는 것이다. 그 분야에 완전히 몰입해야 성공한다. 삶의 전환점이 있었는데 원래는 금은방을 했었고 82년에 기계를 제작해 돈 좀 벌었다. 식당도 오래했다.

그러다가 94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소아2급으로 지체장애를 원래 갖고 있었는데 2004년 2차로 눈에 이상이 왔다. 지금은 중증이다. 전복을 납품하며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못 챙겼던 것이었다. 홈쇼핑을 매주, 마트1400군대, 일식집100군대가량 거래를 했다.

전복사업을 하며 소완도에서 양식을 많이 했었다. 홈쇼핑과 고급일식집에 납품했고 단가가 있어 수입이 많이 있었다. 요식업을 오래했고 호동농산물 백화점을 해서 히트를 쳤다.

학창시절 장애가 있었지만 소외되지 않고 친구들과 똑같이 살았다. 친구들도 장애를 전혀 게의치 않고 잘해줬다. 배려해주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

한국의 문제점은 대통령이든 정치인이든 고향 남발이 너무 많고, 엉뚱한데 돈을 쓴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져간다. 장애인에게는 실질적으로 와 닿는 것이 없다. 장애인 중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큰소리칠 여건이 안돼서 따라갈 뿐이지 나 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정치인 중에 밑바닥에서부터 올라간 서민층 정치인이 없다. 부유하게 살던 사람이 대부분이다. 정치인이라 해서 다 나쁜 것이 아니라 실천을 못하는 것이 문제다.

정치해 볼 마음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다. 장애인 중 부모에게 버림받고 해택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많은데 수용할 공간이 없다.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전초전이 이 사업이다.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면 여러 사람이 합류할 계획이다.

정치인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위만 보지 말고 밑부터 둘러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항상 위만 보고 당선되면 지역에는 발도 안 들인다.

나의 포부를 묻는다면 정치는 욕심인 것 같다. 나이도 있는데. 사회 사업하는 것이 최고의 길이라 생각한다. 정주영이 마지막에 가서 욕심이 너무 많아 욕을 먹은 것도 이 때문이다. 꿈을 버릴 때도 있어야 한다.

시나 나라에서 보조를 해주는 것은 나중 일이고 우선은 보조받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1차 목표가 이 사업으로 사각지대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사업장 주변에 톨게이트가 있고 계족산, 엑스포 등 관광지와 연구단지 같은 명소가 있다. 대전 시민 아니라도 맛있는 것 먹으러 오고 갈 곳이다. 이곳을 관광특구로 만들고 묵 마을로 만드는 등 2.3차 사업이 나온 걸로 안다. 처음엔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고 사업에 자신이 있었기에 두렵지 않았다. 부지는 1365평으로 사업을 위해 매입했는데 지금 어려움이 있다.

나의 장점이라면 장애를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손 벌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보며 남보다 2,3배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 잘사는 것보다 베풀며 더불어 살아가야가 함을 타고났다. 오로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족은 딸 둘 아들 한명인데 딸 한명은 시집가고 한명은 미혼, 아들은 군복무중이다. 나는 58세이고 동안이라 하는데 비결이라면 미쳐야 산다가 좌우명이듯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해물을 좋아한다. 미역, 전복이 몸에 좋다.

앞으로의 계획은 3년 정도 운영하고 후계자 있으면 주고 복지관을 지어 사각지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 사업이 확대 되며 사람들이 늘어나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국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들 생각하는데 자체 수입 시스템이 최종목표이다. 법인을 만들었는데 1차로 50명 정도를 고용해 더불어 영업, 사업을 할 계획이다.

전복은 전남 완도에서 받아온다. 홈쇼핑을 할 때는 양식을 했으나 요즘엔 양식 않고 어장에서 가져온다. 시중가격에 비해 1kg에 만원가량 싸다.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모든 것이 현지가에 운임비 정도만 계산해 판다.

고기는 함평에서 가져온다. 한우라고 속여 파는 업자가 있는데 나를 속이면서까지 팔고 싶지 않다. 지금은 손님들이 안다. 함평엔 친인척이 많고 지인들도 있다. 1등급 등심 600g에 36000원으로 싸다. 많이 팔아야 이윤이 창출되므로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감명 깊었던 책은 정주영이 쓴 책이다. 박정희대통령이 장기집권을 했다 뿐이지 보릿고개를 없애는 등 나라 경제를 많이 살려놓았다. 어떤 대통령이 됐든 경재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경상도, 전라도 고루 섞여야 하는데 나는 지역감정이 없다. 서민 잘 살고 나라가 잘 살면 그 이상 좋은 것이 없다. 누구는 연봉 10억 벌고, 서민은 30만원이 없어 어려워하는데 사각지대의 사람들이 잘 사는 복지국가가 돼야 한다.

여행을 자주 한다. 사업할 때는 사업성 여행으로 1년에 10만km는 탄다. 고향은 전남 함평이다.

호동장터를 살리고 장애인을 위한 사업의 방법으로 제일 저렴하게 파는 시스템, 대전의 명소가 되기 위해 라이브, 영화, 쇼를 보여 줄 계획이다. 1차는 3개월, 2차는 6개월 3차는 사업실패로 본다.

연말엔 목표치를 달성할 거라고 본다. 한우, 굴비 등을 현지보다 쌀 정도로 팔겠다. 이것은 본인만 아는 방법이다. 모든 것이 더불어 살기 위함이니 장애인이 50명, 100명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도 하였다.

몸도 불편하고 바쁘신가운도 장시간 기자에게 시간를 할애 해주어 고맙습니다.항상건강하시고 대표님께서 구상하시고 꿈꾸시는 미래가 꼭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이동근 / 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