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KBO총재 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 대표자회의가 13일 오후2시부터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대잠 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는 포항시 정봉영 체육지원과장, KBO 장한주 팀장, 김유진과장, 김용균 운영팀장, 한국 리틀 야구연맹 신현석 전무이사, 경북야구협회 이성우 회장, 김성호 실무부회장 및 대회 참가팀 대표자 99명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대회는 지난 3월 시청에서 박승호 시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 KBA 윤정현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O 총재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키로 협의함에 따라 유치가 결정되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KBO 총재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는 포항야구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오는8월 14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포항에서 개최키로 했다.

우수팀을 살펴보면 제58회 전국 중학교야구대회우승을 차지한 대구 경상 중,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한 서울 자양 중,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한 부산의 개성 중, 제54회 문광부장관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의 덕수 중 등 전국의 내 노라는 명문 팀들이 참가해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혈전이 예상되고 있다.

정봉영 포항시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대회에 전국중학교 89개팀, 리틀야구단 10개팀 전체99개팀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이미지 제고와 미래 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야구인구 저변확대로 각종 전국대회 및 사회인야구대회 등의 유치를 통환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야구장은 지난 2010년3월 총사업비 317억원으로 착공돼 현재 공정율 98% 가량으로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야구장은 관람석 1만432석에 건축연면적 2만㎡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