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 (로드맵)가시화 -

취임 100일을 맞은 유 천호 강화군수는 그동안 강화군정을 이끄는 CEO로써 그 역량을 잘 발휘해 나가고 있다.

사실상 군수 취임 후 100일만에 군정성과를 “잘했다, 못했다”를 평가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군민들의 기대와 요구사항이 큰 만큼 관심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러한 관심은 군민들이 군정을 획기적으로 이끌어달라는 요청이자 당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주민복지를 증진과 더불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뜻이다.

최근 군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유군수의 취임 100간의 활동과 노력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첫째는 역대 군정환경을 비교해 본다면 차이가 크다.

유 군수는 취임후 단편적으로 군정업무 중에 처음부터 대규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보다는 우선 내부조직을 군민을 위해 행정을 펼 수 있도록 개편하고, 군수로서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방대한 업무를 정비하고 위임 전결사무를 과감히 개정해 당초 군수의 업무 중 40%를 하향조정하여 실과장의 책임행정을 구현한 것은 군수의 의지와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는 실질적으로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 구현으로 군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확대와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업무에 대한 민원사무의 처리기간을 단축하였고 처리과정도 민원인에게 신속하게 얼려주는 문자서비스를 제도화시킨 것은 눈여겨 볼만한 일이다.

이와함께 제도적으로 개선해야할 행정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2개의 새로운 팀을 만들어 조직을 강화시켰다.

그 하나는 “FTA 대응전략팀”이고 다른 하나는 “강화발전전략팀”이다. 이 팀들은 군정발전 과제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군 행정에 반영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행정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며, 당면한 군정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시켜 나가는 기능을 갖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강화군은 『지역건설 산업활성화지원 조례』를 입안하여 군에서 공개입찰하여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50%이상 관내 건설업체와 장비가 참여하도록 하고 관급자재는 100% 관내에서 구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소규모 수의계약사업의 경우도 특정업체에 집중되지 않게 관내 건설업체가 고루 나누어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관급자재도 전량 관내에서 생산하는 자재를 사용하도록 제도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고소득 전업농 육성을 위해 미곡 생산 중심에서 시설채소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시근교 농업 지원에 30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으로 불은면 두운리외 2개리에 70억원을 투입하여 2014년까지 윌빙문화 센터 등을 조성하고 대형기계화 영농기반조성을 위한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에 103억원을 지원하여 2013년 12월까지 추진하고 도시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유기질 비료외 2개 사업에 31억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약쑥건조 및 보관창고 건립사업 등에 32억 6천만원을 지원하여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산자원(종묘,종패)조성사업으로 13억원, 강화도 새우젓 명품화 사업에 금년에 9억 5천만원을 들여 새우젓 하역시설 설치와 위생용기 및 위생 드럼을 지원한다.

○ 축산농가의 지원을 위해 강화 섬 약쑥 한우 브랜드 육성3억7천2백 만원, 판매장 건립에 17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5월 준공할 계획이며, 가축 전염병 예방 및 방역사업에 5억4천2백만원을 지원하여 축산물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축산농가가 구제역등으로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예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발전을 위한 첫 번째 목표는 일자리 만드는 것이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경제가 살아나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 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은 군정의 최대 과제로 삼되, 수도권에서 유일한 낙후지역이고 접경지역, 도서지역으로, 이중 삼중으로 규제되어 있는 각종 규제를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우수기업 및 대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강화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원스톱 행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일자리가 없어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노인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어르신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2014년 까지 강화읍 옥림리,월곳리 46만672㎡의 규모로 일반산업 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현재 강화산단 1차 모집에서 45개 업체가 접수해 계획했던 16만5천㎡를 모두 분양 완료했으나 현재 진행이 중에 있는 산업단지 군사협의 문제도 조기 매듭지어 지도록 노력 중에 있다.

고려 문화유적의 정비 및 복원을 위해 고려궁지, 강화산성, 고려왕릉, 강화외성, 선원사지, 삼랑성 등 복원에 2012년 22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원하고, 강화공립자연사 박물관건립 건립에 97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까지 준공한다.

다양한 체험·웰빙 프로그램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마니산 관광지 휴양문화시설 내에 기 체험관 등을 설치하고 민머루 해변 종합정비에 49억원을 투입 2014년 까지 정비하고, 강화 나들길 개설 및 정비에 10억원을 들여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자연생태 관광자원을 보전하여 청정강화 이미지에 맞는 ECO 투어 등 관광 상품을 만들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교육은 백년을 내다보고 교육에 대한 미래투자를 위해 현재 매년 18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공약한바와 같이 점차적으로 교육경비 지원을 40억으로 확대하여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관리 등을 위해 협소한 강화읍 노인회관을 연면적 1,868㎡ 증축해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제도적으로 『강화군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금년부터 노인회 활동비를 지원하여 읍.면 분회장은 월 6만원, 경로당회장에게는 월3만원씩 지원하도록 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강화군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조례』를 제정하여 효문화 정착을 위해 80세이상 부모를 부양하면서 3대가 같이 거주하고 1년이상 군에 주소를 둘 경우 월 5만원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특히, 도서지역 어르신(노인)들에게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시도록 교동, 삼산, 서도 경노당 20개소에 대하여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혈압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행위허가시 강화군의 경우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조례의 규제로 경사도 30%, 입목본수 50%를 적용받고 있는 것을 시에 규제완화를 촉구해 입목본수 50%를 입목측척100% 적용하하여 규제를 완화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군수 취임후 100일동안 간부회의를 통해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시책업무에 대하여 짧은 기간이지만 246건의 시책을 개선하거나 해결방안을 제시해 군정을 활기차게 이끌어 가고 있다.

앞으로 강화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살기 좋은 강화, 함께 하는 강화” 라는 슬로건을 정하여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정비하고 군민을 위한 행정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면서 각종 주요 사업들을 조기 마무리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광 및 농어가 소득증대 그리고 복지증진을 위해 활기차게 소임을 다해나간다는 것이 강화군 방침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유천호 군수의 역할과 군정수행능력은 기업운영과 같이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서 군정발전이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가 된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