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농촌 현장에 초청해 직접 보고 체험, 수확하며 자연이 함께하는 농촌의 밤 향취를 느낄 수 있는『한여름 밤의 오감만족 팜파티(Farm Party)』를 동구 미대마을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곽해묵)농장에서 개최한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서말희)가 후원하고 한울 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대표. 곽해묵)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맞은 도시민을 농심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농업인 우수농업 경영체 성공모델을 확산해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는 ‘오감만족 농산물 수확 체험’, ‘싱싱 야채로 오감만족 만찬’, 매미소리 합창단과 해금, 색소폰, 민요 등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로 마을주민과 소비자가 함께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한다. 참여는 대구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 문화해설사 등이며 희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울친환경 영농조합법인에 곽해묵 대표가 지난해 농촌진흥청 우수공모 사업으로 당선돼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서말희 소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에서 시원하게 한여름 밤의 오감만족 팜 파티 참여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농가에서는 소득증대가 돼 서로 동고동락 승승장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많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팜파티’(Farm party)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가 결합된 말로 참여자가 직접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해 음식을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는 등 파티의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농촌체험은 농민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민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팜파티는 소비자가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대구 / 박용모 기자

박용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