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체육환경 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중에서도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동해안 및 포항지역 야구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정규구장 규모의 야구장 건립을 위해 317억원의 예산으로 포항야구장을 건립하게 되었으며 이에 앞서 포항지역 초,중,고 야구경기를 위해 흥해 곡강천변에 곡강야구장 을 조성하여 운영 해오고 있다.

포항시 야구장 준공을 기념하여 제1회 KBO 총재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와 프로야구 3연전 (삼성:환화) 을 개최한다.

특히 제1회 KBO 총재배 전국 중학 야구대회는 포항야구장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첫 대회로 향후 3년간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전국 99개팀이 참가하여 8월14일~26일 까지 13일간 4개 리그로 나누어 치러지며 선수외에 외지의 학부모와 야구 동호회,시민등 약 4,000여명 이상이 참여 할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유발효과는 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번 대회는 포항야구장과 곡강야구장에서 치를 계획이다.

그러나 정작 이렇게 큰 대회를 치를 곡강야구장의 실태는 그간 조성된 후로 관리 감독의 부재로 불모지를 방불케 하며 경기장 외야쪽에는 바위, 자갈, 잡초 들이 무성하며 경기장 주변에는 버려진 쓰레기 들이 쌓여 방치 되고 있어
자칫 큰대회를 유치하여 손님들을 초대해 놓고 포항시의 위상에 오점을 남기지나 않을까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곡강야구장은 인근 초,중,고 야구대회와 사회 야구동호회 등에서 경기를 치루면서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소년 경기시 외야쪽 으로 야구볼이 날아 올때는 바위 돌 등에 튀어 불규칙 바운드로 얼굴에 맞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았든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민들은 곡강야구장 관리 주무부서인 포항시 체육지원과 (과장 정봉영) 에 외야쪽에 자갈이나 돌이라도 치우고 마사토라도 깔아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것을 건의 하였으나 담당부서장인 정봉영 과장은 “곡강야구장은 원래 자갈밭이다 보니 돌이 있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며 무성의와 무책임으로 일관된 답변을 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포항시의 큰 체육행사를 유치해 두고 주무부서의 체육지원과 장이 당연히 업무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앞장서기는 커녕 나 몰라라 식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포항시의 발전을 위해 박승호 시장과 함께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많은 공무원들이 포항시의 발전에 역행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게 철저히 진상규명 하여 이와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성공적인 행사로 마칠수 있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