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낙동강 국제물주간’ 준비상황보고회가 7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물주간을 열어 스톡홀름. 싱가포르 국제물주간과 함께 세계3대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다음달 12~16일까지 5일동안 안동.상주시 등 낙동강 수변도시 일원과 대구EXCO에서 열기로 했다. 주제는 ‘Future. Water Together'(모두 함께 더 나은 물의 미래를 준비하자)로 정해 오는 2015세계물포럼의 사전행사 성격을 띠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행사는 안동대 솔뫼문화회관에서 개막식에 이어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안동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 ▶국제물포럼(안동대 국제교류관 및 상주박물관 세미나실), ▶청소년 물체험캠프(상주보와 경천섬 일원), ▶국제물산업전(EXCO)등을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물사랑 UCC와 청소년 물사진 공모전, 수변도시 전시관운영, 낙동가요제, 녹색자전거 대행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는 현재까지 브라질 캄파림포파올리스타,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페인 빌바오 등 세계 12개국 14개 수변도시 시장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국내 수변도시 시장들과 함께 물문제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참가자 공동으로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국제물포럼에서는 Shahbaz Khan(샤바스 칸)유네스코 대표 Guy Fradin(기 프라딘) 세계물위원회 국제포럼 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Irfan Aker(이판 에이커)세계물위원회 이사 등 국외 전문가 20여명을 포함한 70여명이 10 세션에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는 오는 2015 세계물포럼의 사전 홍보효과를 높이고, 경북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물산업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