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다화석박물관과 영천 은해사 성보박물관 2곳이 사립박물관으로 등록결정됐다.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회의를 열어 이들 2곳의 박물관등록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에 등록된 박물관은 국.공립 18곳, 사립박물관 14곳, 대학박물관 11곳 등 모두 43곳으로 늘어났다.

포항 바다화석박물관은 호미곶 새천년기념관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12월28일 개관해 바다화석이라는 다소 특수한 분야에 관한 자료를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영천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지난 2009년9월30일 개관 전시실, 수장고, 시청각실, 자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은해사와 말사의 역사.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보물급 중요문화재를 전시.보관하고 있다.

이들 2곳 박물관이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됨으로써 각종 지원에 따른 시설물 보완과 활발한 운영 등으로 보물급 중요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이 크게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박물관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동시에 이를 활용하는 중요한 문화기반시설인 만큼, 경북도내 박물관등록 및 운영 활성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