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벌면 일원 낙동강 자전거 이야기촌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제8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주시 사벌면 일원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 조성과 김천. 청송 지구단위계획 수립 2건, 김천 개발행위허가 1건 등 모두 4개 사업을 심의했다.

상주시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사업은 사벌면 묵하.삼덕.화달리 일원에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문화권 선도사업인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을 조성해 녹색관광의 거점자원을 육성하는 것이다.

사업내용은 인접한 국제승마장, 경천대관광지,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상주보 등과 연계해 자전거레이싱 경기장, 이색자전거체험장, 미니벨로드롬, 바이크트레일, 숙박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사업은 86만5,000평방m, 면적에 총 사업비 657억원이 투자되며, 상주시와 민자유치로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상주국제승마장 북측 순환도로와 자전거하늘정원의 산림훼손 최소화, 내부도로 선형개선, 바이크트레일코스는 현지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자 안전대책 마련, 상가시설 앞에는 조경시설 등 녹지공간조성, 사업지구 주 진입도로확장 등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자전거이야기촌이 조성되면 국내 최대 자전거종합레포츠지구로 개발돼 상주시는 자전거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