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총 으로 쇠구슬 발사.총6회 걸처 590만원 상당 피해 -

3 ~7월말까지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던 경기 남양주시 A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쇠구슬 유리창 손괴사건의 피의자로 B고 3학년생 박모(17세)군을 수사한지 6개월만에 검거.조사중이다.

경찰은 그동안 쇠구슬의 탄착흔과 충격각도를 종합하여 분석.레이저포인터 등을 활용하여 발사지점을 추정하여.수사망을 좁혀왔고.주민 탐문.물품구입내역 을 분석.새총 발사시험등 광범위한 수사 활동 전개로 박군의 용의점을 확인하고지난 8.28일 박군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새총 12점과 쇠구슬 422점 등 총32개 항목 482점을 압수하였다.

피의자 박군은 평소 성적부진 등으로 받고있던 스트레스를 달리 해소할곳을 찾지못하던중 지난해 2~3개월간 새총과 쇠구슬을 구입.깡통 등 목표물에 새총으로 정확히 명중시키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희열감을 느끼며 점차 새총 사격에빠져들게 되였다.

박군은.이밖에도 대나무 등을 이용하여 활을 만들고.돌맹이를 넣어 던질수 있는 일명 '슬링' 을 만들기도 했으나.기대했던 것보다 성능이 떨어져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며.그간 자신의 방에서 새총을 이용해서 쇠구슬을 발사한 양이 총 10회 200여발로 추산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군의 경우 비록 학업성취도가 자신의 기대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만드는 손재주도 탁월하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다른 방법을 부모.교사.친구 등과 많은 대화를 통해 모색해왔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음을 표명하고.박군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율을 적용. 수사 한다고 밝혔다.

한편.경찰은 이번 쇠구슬 새총사격과 같은 일명 '묻지마 범죄'에 대해 신속.강력히 대응.끝까지 행위자를 추적하여 응당한 책임을 지울 방침으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는 민생 치안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표 /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