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2일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21세기 휘트니스센터에서 ‘제1회 인천광역시 서구청장배 스쿼시대회’가 열렸다.

보급 초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요구에 의해 주로 호텔 등지에 설치되어 운영되던 스쿼시는 처음에는 고급 레포츠로 인식되어 일반인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1990년부터 전국 규모 대회가 개최되고 실내운동으로서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통하며 최근 지역 휘트니스센터를 중심으로 동호인들의 활동이 크게 늘며 저변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구 관내 스쿼시도 그동안 세 번의 연합회장배대회 경험을 통해 연합회의 안정된 대회운영 능력과 관내 동호인들의 꾸준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에 제1회 구청장배 대회를 치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당일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구의원들이 개회식에 참석해 첫 구청장배 스쿼시대회를 축하해 주었으며, 참가한 120여 명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남녀 각 3개부(골드, 레드, 블루)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 경기결과, 골드부 - 홍흥기(남), 김정화(여) / 레드부 - 이민호(남), 김인순(여) / 블루부 - 장철규(남), 박채원(여)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