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의 관내 국유림내 시설한 임도는 총 26개 노선 321㎞로서(양양: 270㎞, 고성: 51.19㎞) 평소에는 산림보호와 국유림 경영.관리 및 입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차단기를 설치하여 출입을 통제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대의 고유 명절 인 「추석」이 도래함에 따라 벌초를 위한 후손들이 조상묘를 다수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9월 한 달간 전 구간의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조상묘 벌초 시는 뱀, 벌, 독충 등에 주의하여야 하고 필히 에프킬라 등 응급약품을 휴대하고 벌 등 독충에 쏘였을 때에는 응급처치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후 진통소염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다음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고정하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탄력붕대나 끈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특히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지양해야 한다.

더불어 예초기를 사용할 시에는 안전장구(안전모ㆍ화, 보호안경 등)를 꼭 착용하여야 하며 예초기는 회전칼날 보호대가 견고한지, 칼날에 금이 생겼거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 칼날 고정 볼트는 견고하게 조여 있는지를 반드시 사전 확인 점검해야 한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즐거운 명절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하여 벌초지를 찾아가기 어려울 경우 현지 안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김 승섭 기자

김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