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5일 시청 다산 홀에서 남양주 마을가꾸기의 지난 5년간 사업을 되돌아보고 한 단계 도약하는「창조·문화적 마을가꾸기」란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마을가꾸기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나타내듯 300여명의 일반 시민과 전문가, 서포터즈가 참석해 마을가꾸기에 대한 뜨거움을 나타냈다.

처음 주제발표를 한 이석현 중앙대학교 교수는 그 동안 남양주의 마을가꾸기가 단기적, 시각적 환경 개선에 치중한 면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자살, 이혼, 우울증, 성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를 극복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공동체를 통한 창조·문화적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조치웅 남양주시 발전협의회 의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이소영 중앙대학교 교수는 예술이 접목된 마을가꾸기 사업 추진방법과 남양주시만의 스타일에 맞는 마을가꾸기를 제안했으며, 패널로 참석한 김현택 의원, 장영길 위원, 삼육대학교 이태은 교수도 마을가꾸기와 관련한 조언들을 이어나갔다.

특히 퇴계원 전성기 이장 과 조안면 조옥봉 이장은 아파트형과 농촌형의 마을가꾸기 실천사례를 실감나게 발표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정성을 모아 이뤄낸 것은 전문가가 한 것 보다 더욱 멋지고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영원히 살고싶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남양주시에서는 2013년 마을가꾸기 대상을 9월에 공모하고 10월에 확정해 내년도 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금년도 사업에 대해서는 11월중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우수사례를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