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송필각)는 9대 후반기 특별위원회 구성을 5개 특별위원회로 하고, 이번 제257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는 10일 인적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5개 특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서민경제특별위원회, ▶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등이다.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박병훈)는 6일 오전 11시 제1차 운영위 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후반기 특위 중 1년 임기의 예결특위 구성이 쟁점으로 부각돼 6일 현재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예결특위는 6개 상임위에서 추천 각 2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각 상임위 추천은 마무리됐으나 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물밑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의장추천 위원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결국 예결위원장은 종전 협의추대형식과는 달리 위원회 구성 후 위원장 후보간 실질적인 표 대결로 갈 가능성이 높다. 전빈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윤창욱 의원,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권영만 의원, 그리고 박기진 의원이 지지기반을 달리하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도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운영위원들은 “지방자치와 분권이 가속화될수록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확대되고 도민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의회사무처가 체계적인 지원과 보좌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