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콘텐츠융합형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15 ~16일 1박 2일간 동굴탐사와 야간 동굴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군은 한국동굴연구소에 위탁하여 지난 7~8월 신청자를 모집 완료하고 이번 동굴체험 1기(정선고교생 29명)를 운영하게 되었다.

군은 첫째 날 동굴탐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동굴생태관 관람 후 미개방동굴(김씨굴, 벽골굴 중 1개소)을 탐사하고 야간에는 대야굴 앞 하천에서 박쥐의 일주기 행동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예밀정보화마을 세미나실에서 석회암 지형 동굴과 박쥐의 초음파 탐색 등 박쥐의 생태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하고 둘째 날 한반도지형, 옹정리 카렌 지질 및 지형, 고씨굴 등을 답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굴 생태체험이라는 생태관광을 통하여 녹색환경의 실천적 토대를 마련하고 영월 관광지를 홍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참여자 모집 등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하여 장비 등을 임대하여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