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전년성)가 지난 22일에 노을이 아름다운 정서진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최된 KBS전국노래자랑은 2011년 경인아라뱃길 개장과 함께 인천 서구에서 서해의 해넘이 관광 명소로 개발한 정서진 조성 1주년과 올해로 제24회째 맞이하는 서구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서구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행사이다.

지난 17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실시한 1차 예심에는 총 540명의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치열한 예선 심사를 통해 총15팀이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22일 1시부터 정서진에서 진행되는 공개 녹화에도 총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전국노래자랑의 인기와 인지도를 실감하게 하였다.

MC 송해가 건강상의 이유로 마이크를 잡지는 못했으나 이호섭 작곡가의 맛깔스런 진행과 끼와 재능이 넘치는 참가자들의 경연, 그리고 현숙, 박현빈, 김혜연 등 초대 가수들이 출연하여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였으며 이날 녹화 분은 오는 11월 18일 KBS1 TV를 통해 방영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KBS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편 개최는 정서진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정서진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환수 / 기자

박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