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 유치 건에 대하여 9월 2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남양주시로서는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에 이어 2년만에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큰 경사를 맞이한 셈이다.

이태리 세계슬로푸드대회는 199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을 주기로 짝수년도에 개최되고 있으며 금번에 공식 승인된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는 국내에서는 남양주시가 최초이며,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최초로 개최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한층 강화된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지난 1월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 사전 타당성조사 및 전문리서치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국제대회 유치의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치밀한 사전전략을 수립하여 발빠르게 대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이태리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슬로푸드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슬로푸드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아울러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공식승인을 바탕으로 세계슬로푸드대회에서 유치확정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는 2013년 10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남양주종합촬영소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내용으로는 전시행사, 교육체험, 국제학술, 비즈니스,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를 통하여 총 371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 총 1,066억원의 국가경제파급효과, 2,500억원의 국가사회적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는 제17차세계유기농대회의 잔존 시설물의 90%이상을 활용함으로서 예산 낭비 요소가 없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고 국제슬로푸드를 통한 식품산업 및 농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서 남양주시는 물론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