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체육관에서 필승결의다짐 및 체육장학금 전달 -

대구시체육회는 11일 부터 대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육대
회」출전을 앞두고 대구선수단의 사기진작과 필승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시 체육회 회장), 이재술 시의회 의장, 우동기 교육감,구정모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48개 가맹경기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실업팀장,참가학교장, 선수와 임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결단식에 앞서 이번 대구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전 10시 대구시체육회 김선대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지도자 등 50여명이 앞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체전에 돌입한다.

한편, 이어서 개최된 결단식에 참석한 대구 체육인 일동은 이번 대구전국체육대회를 역대 최고의 성공대회로 개최함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더 큰 대구 건설」에 앞장설것을 260만 시민과 함께 체전 필승결의를 다지고 응집력을 모으는 다짐대회를 통해 우리시를 찾는 타 시·도 30,000여명의 선수단에게「국제스포츠 도시」의 면모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제93회 대구전국체전에서 대구는 종합입상을 목표로 서울, 경남, 경북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간 대구는 전국체전에서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선수들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경쟁력을 키워 왔으며, 260만 대구시민과 함께 상위권 수성을 이룬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는 궁도, 양궁, 롤러, 보디빌딩, 트라이애슬론, 소프트볼, 등 강세 종목의 집중 육성과 대구시, 체육회, 교육청, 경기단체 등의 유관기관들이 남은기간 동안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최상의 전력을 이끌어 내 목표달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범일 시장은 “20년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의 감동과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한편 260만 시민들에게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은 물론 대구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체육인들이 앞장 서 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대구시체육회는 매년 경기력이 우수하고 장래가 기대되나 경제적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선수 107명에게 1억2천만원의 대구체육장학금을 수여 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