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안동시 풍천면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조성되는 도청이전 신도시를 ‘빗물이용 물순환 비점오염저감시범도시’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道는 우선 지역에 저류조 4곳(4만제곱m)을 설치, 빗물을 모아 정원용수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단지 내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급받아 재이용하는 물순환형 도시로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습지정화시설, 수초대,생태수로,생태관찰테크 등 생태습지조성과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생태유수지 2개 시설을 신규로 만드는데 201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도청신도시단지 내 동서로 흐르는 송편천을 서울 청계천 모델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곳 주변에는 징검다리, 산책로, 경관조성, 생태학습장, 수중분수, 다목적광장 등의 친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물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휴게공간, 문화행사장 등으로 활용 한다는 것.

민병조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빗물이용 물순환 비감저감 시법도시를 2015년 세계물포럼에 경북도를 찾는 외국인에게도 모범사례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