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품업체 선정관련 금품수수 마을이장 등 구속 -

양주경찰서(서장. 권기섭)는 가축분뇨를 발효시키는 퇴비생산 특정업체를 납품업체로 선정 해주는 조건으로 비료 한포당 300원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돌려받은 양주시 광적면 모 마을이장과 납품업체 대표를 30일 각각 구속 및 불구속 입건 하였다.

피의자는 농민들이 사용하는 발효퇴비를 관내 이장들이 업체를 선정하여 각 읍.면.동사무소에 통보하는 것을 이용하여 발효퇴비 납품업체 선정 전 업체로부터 포당 리베이트를 받기로 약속하고 합법적으로 받기 위한 방편으로 사업자등록을 하였으나 세금납부 실적은 전무하고 약8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을이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대신하여 행정기관에 전달하기 위하여 주민총회를 거쳐 투표로 선출하고 있고,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이장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는 것은 금지된다.

경찰은 퇴비납품 리베이트가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는 고질적인 범죄행위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세무서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취재본부 /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