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도내 생태관련 국립기관건립 내년예산 1천6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총사업비 9백22억원이 들어가는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마무리 사업비 2백62억원을 확보함으로서 내년 3월이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영양군에 건립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사업비 918억원)도 1차년도 사업비 30억원이 확보돼, 순조로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봉화에 조성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사업비 2천5백15억원)도 내년도 사업비 3백63억원이 확보됐다.

그리고 영주.예천에 추진 중인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사업비 1천5백98억원)사업도 4백5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봉화수목원과 함께 생태 클러스트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생태관련 하드웨어구축사업과 병행해 생태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자원화를 하기위해 유네스코 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지정 등 소프트웨어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뛰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수백여종의 희귀식물,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울진 왕피천을 오는 2015년까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하기 위해 현재산림청,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보존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자연생태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사람을 끌어들이고 돈이 되는 그린골드로 만들어 향후 경북도를 먹여 살릴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