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8일『농촌사랑 1사 1촌』의 교류활동을 통해 도농교류에 한발 더 앞장섰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06년부터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지래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와 농촌의 상생관계 구축을 통한 국가의 균형적 발전에 동참해 왔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농촌마을체험 등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농촌사랑에 앞장서는 체계적인 도농교류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지래마을에서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마을 특산품인 강화 속노랑 고구마를 북부 관내 소속 교직원에게 판매했다.

고구마를 구입한 직원들에게는 우리 땅에서 난 신토불이 고구마를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래마을 농민들에게는 직거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지래마을 유은수 이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농교류활동 덕분에 농촌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공직자들이 농민들의 기쁨과 노고를 함께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기종 교육장은 "농촌사랑 1사 1촌 상호교류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흐르는 일방적인 운동이 아닌 서로 마음을 나누며 혜택을 주는 쌍방향 운동으로 앞으로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진정한 자매결연의 의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 박철승 기자

인천/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