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 역점사업 우선추진 -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2013년도 예산안을 6조5천6백1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조1천3백57억원 보다 6.9%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5조5천2백80억원으로 올해 5조1천5백억원 보다 7.3%(3천7백80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3백38억원으로 올해 9천8백57억원 보다 4.9%(4백81억원)가 늘었다.

특히 경북도 예산이 정부예산 증가율(5.3%)보다 높게 편성한 것은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증가, 국비확보로 국가투자예산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경북도는 내년에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조3천8백80억원, 지방교부세는 보통교부세 1조1백45억원과 분권교부세 6백98억원을 포함해 1조8백43억원, 국고보조금을 2억9천7백57억원으로 내다봤으며, 지방채 규모는 8백억원이다.

내년도 경북도 예산안 편성 중점방향은 이스탄불엑스포 개최,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경북관광공사 출자 등 도정 역점사업 우선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편성예산은 사회복지.보건 1조4천564억원(26.3%), 농림해양수산 9천1백72억원(16.6%), 일반행정.교육 6천6백38억원(12%), 지역개발.교통 6천2백74억원(11.3%), 환경보호 5천2백30억원(9.5%) 순이다.

청년창업. 중소기업인턴. 저소득취약계층 및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3천1백72억,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막스플랑크한국연구소 설립 등에 8백7억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했다.

또 이스탄불엑스포, 3대문화권 관광개발, 경북관광공사 출자 등 관광자원개발 및 관광마케팅지원에 2천4백83억원, 박물관. 미술관 건립 등 문화예술산업 및 체육진흥에 1천6백79억원을 투자한다.

농민사관학교 운영, 쌀소득 등 직불제, 과수 및 축산시설 현대화 등 FTA 대응 농어가 소득경영안정에 5천5백19억원, 농어촌 삶의 질 향상에 3천6백5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5천5백84억원, 아동권익증진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3천384억원, 노후생활 보장과 청소년지원사업에 4천8백9억원을 배분했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