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상수도본부에서 11월 말까지 직접 보온 조치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배기철)는 올겨울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예년에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을 시민들이 보온 조치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상수도본부가 11월 말까지 직접 보온 조치를 해줄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주로 기온이 영하 6℃ 이하로 3일 이상 지속되고 수돗물을 장기간 미사용하거나 수도계량기 보호통 보온조치가 미흡할 때 발생한다. 2011년에는 851건이나 발생했다.

겨울철에 수도관이나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면 수선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단수 등으로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올해도 피해가 클 것을 예상돼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수도시설 동파예방 안내와 설명을 해주고, 직접 보온재 및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자체 보온 조치 예방 능력이 있는 아파트, 복합건물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보온 조치해 동파를 예방하도록 방법을 설명ㆍ점검해 준다.

수도시설 보온재 설치가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수도계량기 보호통속뚜껑, 스티로폼 등 동파 방지용 보온재를 상수도본부가 직접 설치한다.

특히 최하위 계층(독거노인, 소외계층) 거주 가구에는 동파 방지용 수도계량기로 교체 설치해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 하고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수선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상수도본부에서는 11월 말까지 대구시 전 가구에 대해 수도계량기 등 동파 예상 수도시설을 보온 조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12월부터 ’13년 2월까지 급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보온조치가 미흡한 가구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즉시 수선ㆍ조치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했다.

보온재 설치가 누락된 가구는 국번 없이 “121번”으로 연락하면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보온재 등을 설치해 준다.

대구시 배기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의 어려움 해소와 예산을 절감해 행복도시 실현에 조금이라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본부장

황경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