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2013년도 예산안을 총2천8백40억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정선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 예산액 2천7백92억원보다 1.69% 증가한 2천8백40억원 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9억원(4.40%)이 늘어난 2,596억원, 특별회계는 62억원(20.30%)감소한 2백44억원이다.

정선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주민의 기본적인 수요충족과 복리증진,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잠재력 배양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의 경우 자체수입인 지방세수입은 14억원이 감소한 2백80억원, 세외수입은 50억원 증가한 506억원으로 편성하였고, 지방교부세는 1천33억원, 재정보전금은 전년과 변동 없이 29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9백92억원으로 편성하였다. 이는 올해 보다 9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세출예산의 경우 지역개발 분야에 6백57억원, 복지 보건분야에 4백26억원, 농림분야에 3백93억원, 행정 교육분야에 469억원, 관광 문화분야에 1백77억, 환경 보호분야에 2백58억 등을 각각 편성하였다.

2013년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보면 자체사업의 경우 화암동굴 모노레일 정비사업 15억원, 정선2교 경관개선공사 12억, 한강수계 교통소통 대책사업 10억원, 남면 평면 교차로 개선공사 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25억원을 편성하였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경제자립형 개발사업 25억원, 고한.신동 주거환경개선사업 56억원, 학교무상급식 12억원, 제48회 도민체육대회 경기장 정비 17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특히,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긴축예산을 편성하여 2009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차입한 고금리 지방채 88억 중 금년에 이어 2013년 예산에도 30억을 조기상환하기로 하여 지방채가 1백60억에서 1백18억으로 감소하고 또한 상환할 이자 20억중 10억을 절감하여 군 채무부담의 경감뿐만 아니라 건정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민생활 안정과 농업.농촌, 관광.문화 지역개발 등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경중과 완급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 배분으로 지방재정 책임성 확보 및 건전한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