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구제역이 최근 발생함에 따라 국내유입 차단은 물론 방역에 경상북도는 비상이 걸렸다.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중국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27일 요청했다.

이와함께 축산농가에 철저한 예방접종과 매주 1회 이상 소독, 매일 질병예찰,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등 방역을 생활화하고 구제역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특히 축산농가(가족포함)와 수의사 등 축산 관계자에 대해서는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삼가하고, 해외 출.입국 시 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해 소독 등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했다. 또 귀국 후 5일 내에는 축사에 출입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년전 구제역 발생으로 홍역을 치른 경북도는 지난달 4일부터 구제역.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