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최근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일대에서 범시민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릉시내를 운행하는 택시에 차량용 ‘산불조심 깃발’을 배부·부착하여 많은 시민들이 산불예방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고,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산불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푸르미 인형탈’을 활용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입산자 부주의와 산림연접지역 생활쓰레기 소각과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되지만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과 “산불발생 시에는 산불관서나 시군 산불부서,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 가을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김 기영 /기자

김 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