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봉사협의회(회장. 김정임)는 중부화력발전소 후원으로 지난 3일 회원 40명, 다문화세대 15명이 참여하여 신현동 한전아파트 마당에서 다문화 김장체험 및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다문화 김장체험 및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아직까지는 김장 문화가 낯선 다문화 가정에 생활의 달인 박정원 대표를 초청하여 순무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김장담그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전부 친환경 농산물로 준비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날 행사는 비가오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배추 5,400kg, 순무 600kg의 김장을 마련해 소녀소년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서구 관내 소외 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500세대에 전달하였다.

인천사회봉사협의회는 매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랑의 연탄배달, 집수리 사업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밑반찬을 만들어 부자가정이나 독거노인, 장애인세대등에 배달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청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사회봉사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담그기와 같이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철승 / 기자

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