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한 복지시설에서 25년만에 잃어버린 딸을 찾아 헤멘 노부부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정신장애가 있던 딸을찾아 25년을 헤메고다닌 노부부의 힌머리가 모진 세월을 말해주고 있었다.

정신장애가 있던 딸 최씨(당시.28세.여)는 부모님 보호아래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거리로 나서게 되였고.25년간 복지시설 을 옮겨 다니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잃어버린 딸을 찾아 오랜세월 헤멘 노부부는 딸이 이젠 이미 이세상을 떠난줄알고.가슴에 평생의 짐을 안고 살고있었다.그런데 이날 부모는 딸을 보자마자 미안함과 반가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딸도 부모를 알아보고 "아빠.엄마."라고하며 한덩어리가 되였고 주위 사람들의 눈가에도 이슬이 맺혔다..

이번 만남을 성사시킨 남양주경찰서 아동여성 계에서는 지난5월 제1회 전국보호시설 일제수색을 통해 행려환자의 지문을 채취하여 신원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생존가족을 지속적으로 찾아주고 있었다.특히 이번만남은 연말연시를맞아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수있게 해주었다.

25년만에 딸을 찾은 노부부는 "죽기 전에 딸을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이제 죽어도 한이 없다."며 감사를 표했다.남양주경찰서 아동여성계에서는 "아직도 가족을 찾지못하고 행려환자로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이 분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