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세종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12월 17일 입주식을 시작으로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본부 및 소속기관 1,694명의 직원들은 국민 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지난달 26 ~ 16일 사이의 주말을 활용하여 세종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하였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떡을 자르고, 새로운 현판을 다는 등 조촐하게 진행된 입주식이 끝나고, 권도엽 장관은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불편이 예상되지만,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권 장관은 세종청사 이전 기간 동안 페이스북(/landkorea)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586명의 페친들에게 답장을 보내, “따뜻한 응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30년 정든 과천을 떠나는 섭섭함이 힘찬 발걸음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과천시대의 성과를 뛰어넘는 세종시대를 열고, 국민행복과 선진일류국가 실현을 위하여 국민 한분 한분의 소망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토해양부 페이스북에는 정책 수혜사례와 함께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답지하여 낯선 곳으로 이전하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사연을 살펴보면,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아이들 교통안전 지도에 큰 도움”(서OO), “뺑소니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제도를 통해 치료비 경감”(김OO), “신혼시절 전세자금대출 도움 받아”(옥OO), “인천공항과 여수엑스포의 감동”(강OO) 등 주택.교통.물류.항공.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토해양부에 대한 격려와 함께 세종청사 이전 후에도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만들어 달라”(박OO)는 주문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권도엽 장관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첫 간부회의에서 “세종청사 이전기간 동안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남은 국정과제들을 ‘소신 있게’ 추진하면서, 세종시대를 맞이하여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국토해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며 국민 생활안정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의지를 다졌다.


송 인란 / 기자

송 인란 / 기자